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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ocutView] "우리 때문에 메르스 퍼졌다니요" 보건소의 고군분투

2019-11-04 0 Dailymotion

"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에 갔다 왔다고 하니까 병원에서 안 받아줘서 찝찝해서 보건소 왔어요"<br /><br />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찾아가는 지역 보건소<br /><br />보건소 직원들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전방에서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메르스 임시진료소를 찾아오는 주민과 접촉해 진료와 검사를 하고 격리 대상자를 관리하는 등 사투를 벌이고 있다.<br /><br />메르스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검사 요원이 신고자 집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기도 하고 24시간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상담하는 전화 통화로 메르스 비상대책상황실은 하루 종일 불이 커지지 않는다.<br /><br />양천구 보건소 보건행정과 장창록 주무관은 "임시진료소 방문은 감소 추세에 있고 전화문의는 지속적으로 하루 500건 이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"며 "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현명하게 대응해줄 것"을 당부했다.<br /><br />이처럼 보건소 직원들이 메르스로 인한 주민 불안을 종식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술에 취해서 콜센터로 전화해 막말을 하는 일부 주민들로 인해 직원들이 힘들어하고 있다.<br /><br />콜센터 상담 직원 A 씨는 "밤샘 근무를 돌아가면서 하고 있는데 새벽 1시부터 2시 사이에 계속 반복적으로 술에 취해서 '너희 때문에 메르스가 퍼졌다'며 악의적으로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"며 "119에서 전화 오는 것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술 취한 사람들이 자꾸 방해하니 저희도 힘들다"며 고충을 토로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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